지난 22일 추가로 아이폰이 발매되는 국가 목록이 애플 홈페이지에 게시되었다.

사실 목록만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발매를 안하고 있는 것이 참 자존심 상할 수도 있을만큼

국가 규모나 경제력면에서 우리나라보다 하위권에 속한 국가들도 다수 포함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목록에서 제외되었는데,

이로써 KTF와 애플이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한다 하더라도 올해안에 발매는 사실상 힘들지 않을까 하는게 내 생각이다.

그동안 걸림돌로 지적되었던 WIPI문제도 이렇다할 진전이 없거니와,

아이튠스나 앱스토어등의 문제가 새로운 걸림돌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앱스토어는 차치하더라도 아이튠스 같은 음원 서비스의 경우에는 기존 이통사의 꽤 짭잘한 수익원이었던 만큼

아이폰을 통해 아이튠스가 서비스를 오픈한다면, 기존의 수익원이 타격을 받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비록 기존 핸드폰에서 아이튠스로의 접근이 불가능하고,

신규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용자만이 아이튠스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이통사 입장에서 그리 좋은 모양새는 아닐 것이다.(솔직히 초기에는 이용자수가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솔직한 내 심정으로는 AT&T나 Vodafon같은 외국계 통신사까지

같이 개방해서 무한경쟁을 시켰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동안 쭈욱 뒤를 봐준만큼 그런일은 만무할 것이고, 무엇보다 LGT가 버텨낼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그나마 착한 가격과 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괜찮은 이통사인데 말이다)

부디 모든 문제가 빠른시일내에 해결되고 가장 유력하다는 KTF와 협상이 잘 이루어져서

아이폰을 기다리는 많은 사용자들이 좀 더 빨리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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